Lotte World

24.06.16 (일) 봄이와 함께 롯데월드를 갔다 왔다. 엄마가 다니는 회사에서 무료티켓 2장이 나와서 그걸로 갔다 왔다. 전 날 봄이는 결혼식 갔다가 뒷풀이로 저녁 늦게까지 약속이 있었고, 나도 고등학교 친구들과 강남에서 만나서 저녁 늦게까지 약속이 있었다. 다음 날 8시쯤 일어나서 준비하고 9시 30분쯤 출발했다. 서울대입구역으로 가서 2호선을 타고 잠실역까지 갔다. 잠실역에서 롯데월드로 이어지는 지하 통로가 있어서 매우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입장줄이 길게 있었는데, 어떤 외국인이 먼저 티켓을 구매해야 하냐고 물어서 내가 어버버 하고 있으니까 롯데월드 청소하시는 어떤 관계자분이 대신 안내해주셨다. 티켓의 QR코드를 찍고 입장 완료!
롯데월드는 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Fantasy world, 다른 하나는 Magic island이다. 우리는 판타지 섬으로 가려면 입장하는 곳에서 에스컬레이터 또는 계단을 이용해서 한 층 올라가야 한다. 가자마자 봄이가 어떤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다고 했는데 그 놀이기구의 이름은 후렌치 레볼루션 이었다. 막 뛰어서 갔는데 생각보다 줄은 길지 않았다. 아직 대학생들이 종강을 안해서 그런지 초등학생이 굉장히 많았다. 재밌게 타고 매직 아일랜드로 건너갔다. 판타지 아일랜드는 실내고, 매직 아일랜드는 실외이다. 이 두 섬을 이어주는 다리를 건너면 매직 아일랜드에 갈 수 있다. 아틀란티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섰고, 우리 둘 다 아침도 안 먹은 상태라서 길다란 핫도그를 먹었다. 엄청 맛있었다. 햇빛이 뜨거웠지만 파라솔로 햇빛을 막아주기도 해서 괜찮았다. 아틀란티스는 자기부상으로 달리는 롤러코스터로 급가속이 매우 크다. 그래서 오르막길에서도 속도를 쉽게 빠르게 낼 수 있다. 굉장히 재밌었다. 아틀란티스를 타고 혜성특급을 탔다. 혜성특급은 빙글빙글 돌면서 가는 롤러코스터이다. 그리고 자이로스윙을 탔다. 자이로스윙은 빙글빙글 돌면서 동시에 바이킹같은 놀이기구이다. 타고나니 조금 어지러워서 바로 실내로 들어가서 모노레일을 타면서 쉬었다.
모노레일을 타고 나오니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벤치가 있어서 앉아서 조금 잤다! 그리고 아틀란티스를 다시 타러 나갔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파라오의 분노를 탔다. 파라오의 분노에서 탈때 사진이 찍히고 나올때 5,000원을 지불하면 구매할수도 있는데, 우리는 사진이 너무 잘 나와서 구매했다.
그리고는 여러가지 놀이기구를 많이 탔다. 총쏘는 게임, 신밧드의 모험 등. 마지막으로 탄 것은 자이로드롭! 조금 긴장 되긴 했지만 줄이 짧아서 좋았다! 자이로드롭은 탈때 소리는 안나오고 "히익"하고 나면 끝난다.

무료티켓으로 간 롯데월드였고, 무려 12개의 놀이기구를 타면서 매우 보람찬 하루였다!
봄이와 함께 해서 더 즐거운 하루였다 ❤️